'음악'에 해당되는 글 20건
- 2018.07.10 :: 안녕하신Gayoung- 인공위성
- 2018.07.06 :: 안녕하신가영 - 겨울에서 봄
- 2017.10.18 :: Philip Glass The hours
- 2017.10.04 :: 쫌 무서운 음악 ㅠㅠ
- 2016.12.08 :: 그래비티-Yerin Baek
- 2016.01.31 :: Beautiful dreamer
- 2015.11.29 :: 박지윤- 돌아오면돼
- 2015.11.08 :: In This Time
- 2015.10.11 :: The Real Group - Words
- 2014.03.26 :: 파사칼리아 2
- 2013.11.20 ::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4
- 2013.11.17 :: 생상 첼로 협주곡 1번 가단조
- 2013.11.07 :: 차선생 바이올린 협주곡 3악장
- 2013.10.29 :: My favorite sonata 4
- 2013.10.15 :: Vieuxtemps violin concerto No.5. Leila Josefowicz (1990)
- 2013.08.01 :: 다시 듣고싶은 곡 리스트
- 2012.12.15 :: 해믈린, 쇼팽 에뜌드
- 2012.12.03 :: 라흐마니높, Moments Musicaux Op. 16
- 2012.11.14 :: 허쉬 리틀 베이비
- 2012.11.14 :: [클래식]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집에 혼자 있는 요즘 그야말로 BGM처럼 듣고있는 노래.
마치 외로움을 앰프에 담아 광활한 우주에 퓌융- 쏘는듯한 느낌을 주는 곡이다.
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바슬바슬 따뜻하고,
또 우주에 혼자 있다는데도 어쩐지 무섭지 않은 안녕하신가영님의 감성 💛
이 노래가 주는 아련함은 8할이 일정한 속도로 천천히 멀어져가는 이미지에서 온다고 생각한다.
절제된, 궤도에 순응하는 슬픔이 느껴지기 때문이지요.
다시 말하면 가사가 다 한 노래. 다른 가사를 붙였더라면 얼마나 평범한 노래가 되었을까 생각해봄..
ps. 앨범자켓이 마음에 꼭 든다.
우릴 기억할 수 있도록 나는 이렇게 만들어졌지만 너와 함께 했던 추억을 보며 어두운 멈춘 시간 속을 맴돌고 있어 우리를 멀어지게 했던 수많은 중력들에 내가 널 놓지 않았다면 지금의 우린 멀리 있어도 너를 볼 수가 있어 표면을 느낄 수 있어 난 너를 느낄 수 있어 너라는 궤도를 돌며 너만을 지켜줄게 유난히 무성한 별을 바라볼 때면 널 느낄 수 있어 bye bye bye bye bye bye bye bye 우리를 멀어지게 했던 수많은 중력들에 내가 널 놓지 않았다면 지금의 우린 멀리 있어도 너를 볼 수가 있어 표면을 느낄 수 있어 난 너를 느낄 수 있어 너라는 궤도를 돌며 너만을 지켜줄게 유난히 무성한 별을 바라볼 때면 널 느낄 수 있어 bye bye bye bye bye bye bye bye bye bye bye bye 일정한 속도로 멀어져 가는 같은 표정의 푸른 네가 보인다 bye bye bye bye bye bye bye bye bye bye bye bye 뜨겁고 빠르게 잊혀져 가는 슬픈 표정의 나를 본 것 같다 bye bye bye bye bye bye bye bye bye bye bye bye 따스한 봄날에 사라져 가는 뜨거운 여름같은 우리가 있었다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녕하신가영 - 겨울에서 봄 (0) | 2018.07.06 |
---|---|
Philip Glass The hours (0) | 2017.10.18 |
쫌 무서운 음악 ㅠㅠ (0) | 2017.10.04 |
그래비티-Yerin Baek (0) | 2016.12.08 |
Beautiful dreamer (0) | 2016.01.31 |
보물같은 노래 또 하나 찾았다. 안녕하신가영 <겨울에서 봄>.
나도 항상 겨울에서 봄 될때, 어느날 갑자기 코끝에 물기가득한 바람이 맡아질때,
딱 이런 마음 들곤 하는데..
이런 노래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영님ㅠㅠ
홈스튜디오 만들면 제일 먼저 만들고 싶은 노래임 -
어디선가 들려오는 발자국 소리를 따라 한참을 가다보면 갈 곳을 잃어버린 듯 헤메는 나를 돌아봐 어디선가 나를 찾는 소리가 들려올 쯤에 한참을 귀 기울여 가까이 가려할 수록 더욱 더 멀어져간다 무심한 계절을 지나 따뜻한 봄이 오면 나를 걱정한다던 너의 그 마음을 알까 얼어붙은 날들을 지나 따스한 내가 되었으면 하는 외로운 계절 하나 무심한 계절을 지나 따뜻한 봄이 오면 나를 걱정한다던 너의 그 마음을 알까 얼어붙은 날들을 지나 따스한 내가 되었으면 하는 외로운 계절 하나 얼어붙은 날들을 지나 따스한 내가 되었으면 하는 외로운 계절 하나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녕하신Gayoung- 인공위성 (0) | 2018.07.10 |
---|---|
Philip Glass The hours (0) | 2017.10.18 |
쫌 무서운 음악 ㅠㅠ (0) | 2017.10.04 |
그래비티-Yerin Baek (0) | 2016.12.08 |
Beautiful dreamer (0) | 2016.01.31 |
The Poet Acts, Morning Passages 두개 특히 좋다.
인생에 대한 내 느낌을 음악으로 풀어낸 것 같은 느낌-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녕하신Gayoung- 인공위성 (0) | 2018.07.10 |
---|---|
안녕하신가영 - 겨울에서 봄 (0) | 2018.07.06 |
쫌 무서운 음악 ㅠㅠ (0) | 2017.10.04 |
그래비티-Yerin Baek (0) | 2016.12.08 |
Beautiful dreamer (0) | 2016.01.31 |
필립 글래스 곡 중 몇개가 마음에 들어 요즘 꾸준히 듣고 있는데
무심코 일하다가 이 음악 나오는데 쫌 무서워서 영상 봤다가 더 무서워짐.
심지어 제목이 더 무서워....ㅠ
왜 좋은 재능 이런데다 쓰세요 ㅠㅠㅠㅠㅠㅠ
무서운 음악도 좋은 음악일 수 있지만
나는 예술이 공포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쓰여지는 건 좀 싫다.
내가 작곡가가 되면 필립 글래스 같은 곡을 쓸 거 같다고 성급히 생각했었는데 취소합니다.
(그래도 뭔가 컬렉션 욕구가 드는 곡이어서 블로그에 올려봄-)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녕하신가영 - 겨울에서 봄 (0) | 2018.07.06 |
---|---|
Philip Glass The hours (0) | 2017.10.18 |
그래비티-Yerin Baek (0) | 2016.12.08 |
Beautiful dreamer (0) | 2016.01.31 |
박지윤- 돌아오면돼 (0) | 2015.11.29 |
요즘 하염없이 하염없이 듣고있는 노래.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Philip Glass The hours (0) | 2017.10.18 |
---|---|
쫌 무서운 음악 ㅠㅠ (0) | 2017.10.04 |
Beautiful dreamer (0) | 2016.01.31 |
박지윤- 돌아오면돼 (0) | 2015.11.29 |
In This Time (0) | 2015.11.08 |
얼마전에 다시 갑자기 푹 빠져서 한참동안 듣고 지금은 살짝 질려있는 노래.
일주일 전쯤 개강스트레스로 몸과 마음이 아팠을때
조수미의 목소리가 꼭 하늘에서 들려오는 것만 같은 착각에 감동이 밀려왔었다.
그리고 오늘 있었던 학교 콰이어 오디션에서 이 노래를 불렀다.
내 노래는 뭐 그닥이지만 sight-seeing만큼은 excellent하다고 칭찬을 받았다.
시창과 청음은 지구상에서 내가 노력하지 않고 잘할 수 있는 유일한 스킬 두가지인듯.
하나님은 날 만드실 때 무슨 생각을 하신걸까 ... ㅎㅎㅎ
가끔 궁금하다.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쫌 무서운 음악 ㅠㅠ (0) | 2017.10.04 |
---|---|
그래비티-Yerin Baek (0) | 2016.12.08 |
박지윤- 돌아오면돼 (0) | 2015.11.29 |
In This Time (0) | 2015.11.08 |
The Real Group - Words (0) | 2015.10.11 |
가사의 내용은 내가 해본 사랑과는 거리가 멀지만...
도입부가 마음에 드는 노래-
자전거 페달 밟는듯한 가벼운 시작이 좋다.
너의 그 따뜻하던 미소가
언젠가 내곁을 떠날거라고
너 사랑을 분명히 믿고 있었어
나의 그 차디차던 손길을
꼭 잡아주던 너 기억하고 있어
내 바보같은 사랑이 너를 아프게 하고
돌이킬수조차 없게 만든거야
그냥 내 곁으로 돌아오면 돼
너 아닌 다른 사람 안되는거야
제발 그렇게 너 웃어주면 돼
사랑 알려주었던 그때 너의 그 환한 미소처럼
이제 내곁에서 살아가면 돼
나 아닌 다른 사람 안 된다고 했던 너잖아
제발 다시 내게 돌아와줄래 이별을 지켜주었던
마지막 뒷모습 모두 잊을게
다 잊을게
너 얼마나 사랑했었는지 아니
혹시 널 잃을까 겁이 나서
난 그랬던거야 니가 보고 싶어
그래 난 많이 두려웠어 사랑해 널 잃을까
단 한번도 내 맘 보여주지 못한 날 용서해
그냥 내곁으로 돌아오면 돼
너 아닌 다른 사람 안되는거야
제발 그렇게 너 웃어주면 돼
사랑 알려주었던 그때 너의 그 환한 미소처럼
그렇게 놔줘버렸다는 말은 하지 말아줘
알잖아 단 한번도 너를 잊은적 없었단 걸
나를 바라본 너의 얼굴도 기억을
모두 담아서 다시 널 찾고 싶어
너를 정말 너무 사랑한다고
이젠 말 할 수 있어 다시는 널 놓지 않을게
다시 나를 정말 사랑한다고 그렇게 말해줄래
영원히 함께 하자던 약속 제발 지켜줄래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래비티-Yerin Baek (0) | 2016.12.08 |
---|---|
Beautiful dreamer (0) | 2016.01.31 |
In This Time (0) | 2015.11.08 |
The Real Group - Words (0) | 2015.10.11 |
파사칼리아 (2) | 2014.03.26 |
요즘 하염없이 자주 듣는 노래
In this time
We're here for prayer
Let them be blessed with joy
that we can't bring
For your love
Here we stand
Fill us with your grace,
Fill us
In your time
I'll sing forever
I lift my hands up
because I'm free
In your time
I will testify your love
In your time…
In this time
In this time
We're here for prayer
let them be blessed with joy
that we can't bring
For your love
Here we stand
Fill us with your grace,
Fill us!
In your time
I'll sing forever
I lift my hands up
because I'm free
In your time
I will testify your love
In your time…
In this time
Hallelujah Hallelujah
Hallelujah Hallelujah
Hallelujah Hallelujah
Hallelujah Amen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Beautiful dreamer (0) | 2016.01.31 |
---|---|
박지윤- 돌아오면돼 (0) | 2015.11.29 |
The Real Group - Words (0) | 2015.10.11 |
파사칼리아 (2) | 2014.03.26 |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4) | 2013.11.20 |
요즘 푸욱 빠져있는 리얼그룹의 또다른 노래.
뭔가 피치가 살짝 낮은게 거슬리지만 ... '--'
가사도 좋음 -
Words
A letter and a letter on a string
Will hold forever humanity spellbound
Words
Possession of the beggar and the king
Everybody, everyday
You and I, we all can say
Words
Regarded as a complicated tool
Created by man, implicated by mankind
Words
Obsession of the genius and the fool
Everybody, everyday,
Everywhere and everyway
Words!
Find them, you can use them
Say them, you can hear them
Write them, you can read them
Love them, fear them
Words
Transmitted as we're fitted from the start
Received by all and we're sentenced to a life with
Words
Impression of the stupid and the smart
Everybody, everyday
You and I, we all can say
Words
Inside your head can come alive as they're said
Softly, loudly, modestly or proudly
Words
Expression by the living and the dead
Everybody, everyday
Everywhere and everyway
Words!
Find them, you can use them
Say them, you can hear them
Write them, you can read them
Love them, fear them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지윤- 돌아오면돼 (0) | 2015.11.29 |
---|---|
In This Time (0) | 2015.11.08 |
파사칼리아 (2) | 2014.03.26 |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4) | 2013.11.20 |
생상 첼로 협주곡 1번 가단조 (0) | 2013.11.17 |
펄만(바이올린)과 주커만(비올라)의 연쥬
아 내가 이렇게 연주할 수 있다면 을마나 좋을까 ㅠㅠ
그리고 환상의 호흡!
이런 팀워크는 삶의 활력소이지
그래서 무대에 서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부럽기도 함.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In This Time (0) | 2015.11.08 |
---|---|
The Real Group - Words (0) | 2015.10.11 |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4) | 2013.11.20 |
생상 첼로 협주곡 1번 가단조 (0) | 2013.11.17 |
차선생 바이올린 협주곡 3악장 (0) | 2013.11.07 |
우연히 지난주 예배 때 오랫만에 부르게 된 찬양.
그날 스큅도 써야 하는데 초조하게 쳐들어간 낯선 교회에서
초청받아 오셨다는 선교사님의 설교는 왜 이렇게 장황하게 긴건지
속으로 온갖 불평불만 초조해하다가 결국 끝까지 간신히 붙어는 있었던 나 ...
겨우 두시간 넘어 끝나고 집에 가려했더니 또 폐회송을 부르기에 그래 이것까지 부르고 가자 (부글부글) 했는데,
뜻하지 않게 마음에 평안을 가져다줬던 찬양.
두렴없고, 실패없네.
주의 사랑 나의 사랑.
(물론 그러고 와서 스큅을 매우 잘 마쳤다는 이야기 ^ㅡ^)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e Real Group - Words (0) | 2015.10.11 |
---|---|
파사칼리아 (2) | 2014.03.26 |
생상 첼로 협주곡 1번 가단조 (0) | 2013.11.17 |
차선생 바이올린 협주곡 3악장 (0) | 2013.11.07 |
My favorite sonata (4) | 2013.10.29 |
재끌린 뒤프레의 연주로 감상하시겠습니다.
생상의 바이올린 협주곡 3번과 느낌이 참 닮았다는 생각.
개인적으로 18:45에서 장조로 전환되는 부분이 좋다.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사칼리아 (2) | 2014.03.26 |
---|---|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4) | 2013.11.20 |
차선생 바이올린 협주곡 3악장 (0) | 2013.11.07 |
My favorite sonata (4) | 2013.10.29 |
Vieuxtemps violin concerto No.5. Leila Josefowicz (1990) (0) | 2013.10.15 |
말이 필요없는 이곡.
정말 많은 연주자들의 차선생 3악장을 들어봤지만 역시 이브리 기틀리스의 연주는 완전히 차별화되는구나.
현재 90세가 넘었고 아직도 무대에 오른다는 이브리 기틀리스 (역사상 가장 긴 경력의 소유자라고..),
연주 한번만 실제로 들어봤으면 소원이 없겠다 ㅠㅠ
구글링 해보니까 이브리 기틀리스는 너무 곡 표현이 개성적이어서 호불호가 명확히 나뉘는 연주자인 것 같은데 나는 무조건 호! 호! 호!
어떻게 이 연주를 듣고 맘에 안든다고 생각할 수가 있는지 신기하다. 그런거보면 나의 듣는 귀는 한 쪽으로 심하게 편중돼있음이 분명하군.
이거 듣다가 구글에 현존하는 가장 훌륭한 바이올리니스트를 검색해봤는데 이브리 기틀리스는 어디에도 안 나와서 적잖이 실망함. 아니 무슨 조슈아 벨 따위가 목록에 있는데 이브리 기틀리스가 없을수가 있냐고!!! (개인적으로 조슈아벨 연주는 진짜 내 타입 아님. 들을때마다 완전 맥빠짐. 물론 내가 심심의 미학을 아직 몰라서 그렇겠지만 나한테는 너무 싱겁고 힘없는 연주다 ㅠㅠ)
이브리 기틀리스가 오래오래 살아주고 뉴욕에도 한번 왔으면 좋겠음. ㅠㅠ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4) | 2013.11.20 |
---|---|
생상 첼로 협주곡 1번 가단조 (0) | 2013.11.17 |
My favorite sonata (4) | 2013.10.29 |
Vieuxtemps violin concerto No.5. Leila Josefowicz (1990) (0) | 2013.10.15 |
다시 듣고싶은 곡 리스트 (0) | 2013.08.01 |
바로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가장조.
요즘에 다시 생각나서 유튜브에서 온갖 버전을 다 찾아서 듣고 있다- 정말이지 딱 가을에 어울리는 곡이다 내게는.
내가 이 곡을 좋아하는 이유는 장조와 단조를 묘하게 오가는.. 뻔하지 않으면서도, 그렇다고 난해하지도 않은 현대적이면서도 고전적인.. 세련된 화성 때문인 것 같다. 내가 생상스를 좋아하는 이유도 비슷한데, 그러고보면 생상스와 프랑크가 뭔가 내게는 느낌이 비슷한 작곡가인가보다. (물론 내가 좋아하는 지극히 좁은 레퍼토리에 한해서지만...) 덧붙여 4악장에서 가장 잘 드러나는 꼬리물기(?)식의 구성도 좋다. 피아노와 바이올린이 서로의 꼬리를 물고 들어가는 박진감 넘치는 형태.
그러고보니 생상스 프랑크 둘다 프랑스 작곡가구나. (아마 그럴껄?)
그리고 정말 좋아하는 이브리 기틀리스의 연주. 여기서는 2악장에서 특히 그의 스타일이 잘 살아난다는 느낌이다. 말로 표현하자면, 마치 울푹불푹 분출하는 스팀을 머금은 것처럼 음 덩어리에서 추동력이 느껴진다고나 할까? 비바람 머금은 구름의 와일드함이 떠오르는 연주다. 진격의 구름이랄까 흠하하.
그리고 4악장에서는 다시 맑은 하늘이 펼쳐진다. 4악장 마지막 부분이 제일 좋다. 근데 아직까지 마지막 패시지를 내 머릿속에 있는대로 (좀더 expressive하게) 연주하는 연주자를 못 찾았다. 학교 연습실을 빌리게 되면 당분간 손을 풀고, 이 곡으로 연습을 시작할 예정이다. 악보도 제대로 주문해서 갖고 있을꺼다. (여기서 musci score 어떻게 구하나 알아봤는데 줄리어드 온라인 스토어에서 배달을 해주는 것 같다- 줄리어드 온라인 스토어 한번 들어가봤다가 눈이 팽팽 돌아서 못 나올뻔...)
p.s) 아직도 어린애같은 취향을 가진 나는, 보통 소나타를 즐길 줄 모른다. 그런 의미에서 이 곡은 내게 특별해-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상 첼로 협주곡 1번 가단조 (0) | 2013.11.17 |
---|---|
차선생 바이올린 협주곡 3악장 (0) | 2013.11.07 |
Vieuxtemps violin concerto No.5. Leila Josefowicz (1990) (0) | 2013.10.15 |
다시 듣고싶은 곡 리스트 (0) | 2013.08.01 |
해믈린, 쇼팽 에뜌드 (0) | 2012.12.15 |
최근에 우연히 검색을 통해 알게 된 캐나다인 바이올리니스트 레일라 조세포비치.
성인이 되어서 한 연주들도 정말 인상적인데,
어쩌다 발견한 이 어린시절의 연주에도 그 싹이 그대로 보이는 게 놀랍다.
요즘 보고 또 보고 또 보는 연주 +_+
열두살에 저렇게 연주를 할 수 있다면, 남아있는 인생 동안에는 뭘 하나 싶다 ... ㅎㅎ
그게 천재들에겐 고민이자 방황거리겠지만.
/watch?v=hAQe8e9juJs&feature=share&list=RD28rKxFk4yclCA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차선생 바이올린 협주곡 3악장 (0) | 2013.11.07 |
---|---|
My favorite sonata (4) | 2013.10.29 |
다시 듣고싶은 곡 리스트 (0) | 2013.08.01 |
해믈린, 쇼팽 에뜌드 (0) | 2012.12.15 |
라흐마니높, Moments Musicaux Op. 16 (0) | 2012.12.03 |
가끔 뭐가 듣고싶은데 곡 이름 모르면 너무 괴롭다. 이제 곡 이름도 외우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Debussy, Clair de lune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My favorite sonata (4) | 2013.10.29 |
---|---|
Vieuxtemps violin concerto No.5. Leila Josefowicz (1990) (0) | 2013.10.15 |
해믈린, 쇼팽 에뜌드 (0) | 2012.12.15 |
라흐마니높, Moments Musicaux Op. 16 (0) | 2012.12.03 |
허쉬 리틀 베이비 (0) | 2012.11.14 |
너무 좋아
설렘과 긴장, 입시철의 초조한 스트레스에다
이 곡의 재치와 아름다움이 겹쳐지니 신경질적인 눈물이 나려 하는 구나.
울으라고 등을 툭툭 쳐주는 이 재미난 곡. >_<
난 신앙이 없었으면 정말 인간의 지성을 사랑♡하는 인문주의자가 되었을 것 같다.
아무튼 들어봅시다- 이 귀여운 재치만점의 쇼팽 에튀드 ㅠ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Vieuxtemps violin concerto No.5. Leila Josefowicz (1990) (0) | 2013.10.15 |
---|---|
다시 듣고싶은 곡 리스트 (0) | 2013.08.01 |
라흐마니높, Moments Musicaux Op. 16 (0) | 2012.12.03 |
허쉬 리틀 베이비 (0) | 2012.11.14 |
[클래식]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0) | 2012.11.14 |
아름답다.
행복하게 들리는 곡은 아니지만 말이야.
좀 광기가 느껴지긴 하지만 말이야- ㅎ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Vieuxtemps violin concerto No.5. Leila Josefowicz (1990) (0) | 2013.10.15 |
---|---|
다시 듣고싶은 곡 리스트 (0) | 2013.08.01 |
해믈린, 쇼팽 에뜌드 (0) | 2012.12.15 |
허쉬 리틀 베이비 (0) | 2012.11.14 |
[클래식]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0) | 2012.11.14 |
By 요요마 & 바비 맥퍼린
요요마 ♡_♡
아들 낳으면 꼭 청남방을 입혀서 첼로 시킬테다ㅎㅎㅎ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Vieuxtemps violin concerto No.5. Leila Josefowicz (1990) (0) | 2013.10.15 |
---|---|
다시 듣고싶은 곡 리스트 (0) | 2013.08.01 |
해믈린, 쇼팽 에뜌드 (0) | 2012.12.15 |
라흐마니높, Moments Musicaux Op. 16 (0) | 2012.12.03 |
[클래식]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0) | 2012.11.14 |
Schubert Arpeggione Sonata D821
Cello: Yo-Yo Ma
좋다 좋아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Vieuxtemps violin concerto No.5. Leila Josefowicz (1990) (0) | 2013.10.15 |
---|---|
다시 듣고싶은 곡 리스트 (0) | 2013.08.01 |
해믈린, 쇼팽 에뜌드 (0) | 2012.12.15 |
라흐마니높, Moments Musicaux Op. 16 (0) | 2012.12.03 |
허쉬 리틀 베이비 (0) | 2012.1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