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012. 3. 11. 01:47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곡식과 새 포도주의 풍성할 때보다 더하나이다.

이런 기쁨을 나도 구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공부에 관한 한 지치지 않고 기도하는 이 끈질긴ㅎㅎ 열정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난 공부를 우상삼고 그를 위해 하나님을 필요로 하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 ...

그러나 생각으로는 죄를 명확히 깨달을 뿐
내 마음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이 분명해져요
주님의 덮어주시는 은혜가 필요해요 ㅠㅠ 
나의 악한 본성은 늘 스스로를 흠잡고 죄를 들춰낼 뿐 ...

요즘에는 기도도 교회 모임도 좀 다 힘나서 하는데
또 금방 지쳐버리지 않고 또 가식이 되지 않고 늘 샘솟는 힘으로 하나님이 자꾸 자꾸 채워주시는 물단지처럼
한 학기를 보냈으면 하는 바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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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앉아서 책 읽는 시간이 조금 늘었다
병아리 땀만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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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이코패스는 아닌 것 같은데
사이보그는 맞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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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h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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