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012. 3. 2. 01:44
으아
오랫만에 엄청난 소화불량
저녁 열시 넘어 허겁지겁 먹은 부침개+신김치
먹을 땐 진짜 맛있었는데 딱딱하게 뭉쳐서 들어앉았다
수련회 넘 좋았다
-하나님 한 분 만으로 만족하는 삶
-권태기, 사마리아 여인
... 내 마음에 향기롭게 남은 말들
밤에는 ㄱㅇㅇㄱ을 만나서 서운해있는 마음을 잘 풀어주고 집에 왔다
이런 일이 주기적으로 반복되는데 여러가지를 느낀다
하나는 내가 의사소통을 정말 두리뭉실하게 한다는 것. ㅠ
다른 하나는 한 사람을 사랑할 때 얼마나 아기처럼 부드럽게 다루어야 하는가 하는 것
그리고 그 사랑 안에서 행복해하는 상대를 볼 때의 기쁨이다.
우리 ㅇㅅ이에게도 누군가 이런 사랑을 주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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