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018. 7. 6. 06:30
방금 정말 오싹한 일이 있었는데 터미널에서 스크립트를 돌리려니까 갑자기 그 스크립트가 없대서 이게 뭔말이야 하고는 디렉토리를 확인해보니 왠일인지 내가 데스크탑에 와있음;
그래서 원래 폴더 있던 자리에 가보니 그 폴더가 깨끗하게 없어짐; 뭐지 혹시 잘못해서 휴지통에 넣었나 하고 복구하려고 보니 1초전에 휴지통을 비워서 휴지통도 깨끗.. 헐.. (난 이상하게 휴지통에 뭐 들어가있는 걸 못봐서 엄청 자주 지움..)
몇달간 프로세싱한 데이타 다 날아간건가 싶어서 보니까 다행히 데스크탑에 실험폴더가 고대로 있음..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실험폴더를 데스크탑에 옮긴 기억이 없는데... 이정도면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른다는 말이 딱임...
여튼 백업, 백업, 백업의 중요성 ㅠㅠㅠㅠㅠ 나의 몇달치 노가다 아트가 다 날아갈 뻔했다.
(여기서 진짜 슬픈건 날아가도 별로 아깝지가 않다는거지만.......쉿)
집안에만 있다가 정신이 나갈 것 같으니 짐에나 가서 팡팡 뛰고 와야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