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015. 10. 5. 13:46

오늘 교회 합창 반주를 하면서 다시한번, 피아노 레슨 좀 받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두뇌의 운동령에서 손가락의 말초신경까지 딜레이가 어마어마...  

그리고 거의 독수리타법에 가까운 핑거링ㅠㅠ 

그동안 체르니 30번 배운 걸로 30년 잘 버텼지만 이제는 좀 달라질 때도 되었다. 


와인색으로 머리 염색해보고 싶은데 머릿결 상하면 너무 아까워서 못하고 있다 ㅠㅠ 


오늘 집에 와서 생강차를 끓이던 중 뭔가 와장창하는 소리와 함께 에스프레소 머신의 일부가 땅에 떨어지면서 

기계가 아무래도 좀 고장이 난 것 같다- 

에스프레소가 폭포처럼 콸콸 나오기 시작했음 ㅠㅠ

이번 땡스때는 커피머신을 사야 하나?

(역시 고쳐 쓸 생각은 하지 않는군...) 


아참- 

오늘 F타고 k타운 앞에 내려서 택시탔는데... 

7th ave & 29st 가는거였는데 기사가 11av까지 가서 차를 돌렸다. 

뭐 좌회전이 안되고 어쩌고 ..

그 말 순순히 믿고 팁까지 주고 내렸는데 알고보니 당한 거였음 ㅠ

코앞에서 택시타니 관광객인 줄 알았나보지. 

그래도 나름 뉴욕 산지 몇년인데 이런 거에 당할줄이야- 

괜히 너무 생글생글 웃는 얼굴로 택시 잡은 걸 좀 후회했다. 


밤에 마신 아이스라떼에 들어간 우유가 조금 상했었던 것 같다. 

속이 별로 안 좋다아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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