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015. 11. 29. 13:17

아침 큐티모임이 끝나고 엠파이어 스테트 빌딩 지하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읽을거리를 펴놓고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본 날. 

남편이 '오옹' '오오옹' '그랬어?' 등의 추임새를 넣으며 들어주지 않아 (뭐 늘 그렇지만ㅠ) 화가 난 날. 

그래서 난 너말고도 친구 많다!!! 하며 전화를 끊었지만 금방 용서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날. 


난 참 화가 쉽게 풀어지는 착한 아내다 ^ㅡ^ 

따뜻한 곳에서 스르륵 녹는 눈사람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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