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화자로서 영어를 공부할 때 느끼는 여러가지를 적어보자면
- 듣기할 때 어디서 문장이 끝나고 시작하는지를 알기가 은근히 어려움.
그리고 특히, 거듭해서 들어도 안 들리는 문장은 실제로 읽었을 때도 구조가 한 눈에 안 들어오는 것들이 많음. 그만큼 영문을 많이 '읽어야' 하는 것 같음.
- 역시나 발음과 prosody... 갈길이 멀다. 음절문자로 모아서 쓰고 읽어온 습관이 정말 뿌리깊은 것 같음.
- can과 can't의 구분 어려움
- 구어체에서 문장 뒷부분보다 앞부분이 더 알아듣기 힘듬. 뭔가 말이 입속에서 웅얼거리는 느낌.. 특히 I, If, it 같이 모음으로 시작하는 문장들.
- 좀더 거시적인 차원에서, 글을 읽을 때 어느 부분이 중요하고 어느 부분이 안 중요한지 알기 힘듬. 모국어와 다르게 외국어의 경우는 텍스트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열심히 읽게 됨.
- 현재 시제의 너무도 다양한 쓰임 파악하기가 어려움.
- 스피킹을 늘리는 데는 '입에 붙'이는 게 최고로 효과적인 듯. 아무 생각없이 나올 수 있도록 -
- 비교구문... 어렵다 ㅠㅠ
- as의 용법 .... @$#%$ㅛ $ㄲ
- 유성음 내기 정말 어렵다 ㅠㅠ th, r 같은 거랑 비교도 안되게 어렵다. 일단 voice quality 자체가 다른 거 같음..
- 외국어에 관해서는 short term memory가 훨씬 짧은 것 같다. 문장 좀 길어지면 뒤에가서 앞에꺼 다 까먹음.
- 숫자 표현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