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014. 1. 26. 07:52

방학의 끝에서 맞는 커다란 절망감 

시야가 탁 트인 벼랑 끝에 혼자 서서 절망의 바람을 맞는 그런 기분이예요 ㅠㅠ


바라는 것과 그걸 성취할 수 없는 나 

이 조합이 변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에 너무 우울한 오늘 

또 이런 모습으로 기도해야 하는 게 너무 싫은 오늘 


어떻게 빠져나가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이렇게 하루하루 나이들어간다는 게 소망이 없고,  

그리고 나말고도 다른 많은 삶들이 이렇다는 것에 슬퍼지는 저녁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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