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danny boy

shys 2012. 9. 11. 01:02

가끔 가사는 음악의 영혼같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멜로디를 들을 땐 별 느낌이 없다가, 가사를 알고 나면 갑자기 다르게 들리는 경우가 많다.

주로 좋은 쪽으로 . . . ^^

마치 잘 몰랐던 배우가 연기를 하는 순간 갑자기 아름다워 보인다거나

늘 인사만 하던 사람과 처음 대화를 하는데, 의외로 말이 잘 통해 달리보이는 그런거다.

난 이런 순간을 언제나 늘 좋아하지 ㅠㅠ  

 

아일랜드 이후로 플레이어에 넣어두고 종종 듣고 있는 대니보이인데 오늘 문득 가사를 찾아봤다.

Oh Danny boy, the pipes, the pipes are calling
From glen to glen,
 and down the mountain side
The summer's gone,
and all the flowers are dying
'Tis you, 'tis you must go 
and I must bide.

But come you back
when summer's in the meadow
Or when the valley's hushed 
and white with snow
'Tis I'll be here in sunshine o
r in shadows

Oh Danny boy, Oh Danny boy, I love you so

 

여기도 아들 그리워하는 사람이 또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