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페이퍼 쓰다가
shys
2012. 6. 25. 23:49
기말 페이퍼 쓰다가 넘 막막한 마음에 울어버렸다
사막에서 물 나오듯이
뜨겁고 더운 눈물 몇방울이었다
요 짜잔짠 짠순이가 ㅎㅎ
근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 페이퍼가 무엇이라고 이렇게까지 마음을 상해가면서 쓰고 있다
그리고 결심했다 그러지 않기로.
수련회에 가서 손목에 동굴이 생긴(ㅋㅋ) 친구 손목 붙들고 기도하면서
우리의 만족을 위해 몸이 상하도록 달려가는 삶을 회개했는데
내가 꼭 그렇다고 생각했다
날 상하게 하면서까지 어떤 것을 갖고 싶어하는 그런 삶은 살지 말아야지
자유하게 공부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