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짬짜면이 오고있어
shys
2011. 9. 16. 20:48
바쁘고 힘들고 슬플 때에도
스스로에게 말할 시간을 주자
오피스에 아무도 없는 금요일 저녁
아까 선생님 만나서 저녁 이미 먹었다고 말했지만 거짓말.
난 아직 저녁을 안 먹었다. 사실 오늘 점심도 안 먹었다. ㅠ
그래서 지금 짬짜면 시켰다. 하나여도 배달해준대. 좋다.. ㅠㅠ
연구실에 아무도 안 와야 되는데 ㅡㅡ^
이틀간 들은 얘기들이 있다.
그거 정말 나쁜 습관이야. ㅅㅎ 너의 유일하고도, 또 치명적인 단점은 일상 생활이 너무 organized가 안 돼 있다는 거야.
아파야 성장도 하는거라고. 이렇게 어려운 일도 잘 이겨내고, 대단한 ㅅㅎ야.
어떤 게 나지...
둘다 아니지 ㅋㅋ
아니지 처음 것은 매우 사실이지. ㅠㅠ
연구과제 내는 거 4일 남았다.
사이트가 너무너무 복잡하게 되어있어서 한참 헤맸다.
액티브 X도 진짜 많이 깔아야 되는데다, 사이트가 무거운지 넷북에서는 돌아가지도 않는다.
아..
나한테라도 재잘대니까 좀 기분이 좋아진다.
자기소개서 -> 아카데믹 플랜 -> 그 외 서류들.
어서어서 해야지 .. !
자소서는 적어도 내일 과외가기 전까지 다 쓰자.
신청서부터 업로드 하고.
아카데믹 플랜은 좀더 천천히 써도 되고.
어느새 일상이 된 내 마음 깊이 박힌 슬픔.
예전에는 몰랐던 쓸쓸함과 외로움의 정서.
아니야 기뻐하자!
웃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