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애니메이,

shys 2011. 12. 28. 20:12

며칠전부터, 우리 가족에 대한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싶어졌다
최근에 내가 그리고 있는 우리 가족 네 사람의 불균형한 모습.
그리고 각 사람의 시선에서 바라본 네 개의 가족 활동 사진을 담아보고 싶어졌다
그런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지? ㅠㅠ

요즘 들어 부쩍 이런 것에 관심이 생긴 나는 영상예술에 대한 교양 강의도 듣는다
가끔 밤에 자려고 침대에 누워있을 때 슬픈 기운마저 인생의 원동력이 되는 내 자신에게 한심함을 느낀다 

그러니까, 내 자신이,
누구에게든 "오천원"이라는 말 밖에 하지 못하는 홀트 아동복지회의 공예품 파는 장애인같거나  
무엇을 넣든 절강절강 찢어놓는 명세표 세단기 같다든가
그렇게 느껴진다는 말이다

어쨌든 나는 살아갈 힘이 충분하다
아주 좋군 무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