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아팠다

shys 2013. 11. 25. 13:59

어제부터 오늘까지 배가 너무 아팠다.

낮에 교회 가다가 결국 8 ave까지 가서 돌아왔음..

토하고 헛구역질나고 장도 아프고.. 온종일 침대에 누워있었는데도 안 나았다.

아파도 응급실은 가면 안된다는 생각에 더욱 마음이 불편 ...

밤에 겨우 일어나 엠투엠가서 꿀이랑 매실청이랑 사다가 뜨거운 물에 섞어먹었더니

이제 좀 살 것 같음- 

근데 매실청 뚜껑이 안 열려서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ㅁ;

룸메한테까지 가서 열어달라고 했는데 룸메도 못 열었다.

인터넷 찾아봤더니 가열하거나 혹은 일자 드라이버를 사용하라기에, 그대로 했더니 바로 열림.

 

아직두 배가 아프지만 그래도 이제 정말 살만하다.

아프니까 제일 생각나는 건 우리집 냉장고에 늘 있었던 엄마가 직접 담근 매실즙.

그리고 먹ㅅㄷ나 떡볶이였다. ㅠㅠ

땡스기빙 때 꼭 떡볶이 해먹을꺼야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