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흘려보낸 이야기
오늘은 집에 와서 공부하는 날! 이라 생각하고
네시반쯤 학교에서 출발, 집에 여섯시쯤 도착함.
샤워하려다가 운동부터 하자 해서 컴퓨터 켬
학교에 파이널컷프로 깔린 데가 있는지 포털 들어가서 잠시 검색
낮에 추천받은 필라테스 동영상 검색해서 다운받음
계좌이체 할 거 생각나서 인터넷 뱅킹 잠시
30분정도 스트레칭, 스쿼트 등등... 하고나니 7시 반.
샤워하고 간단한 빨래 하고 얼굴에 뭐 바르고
밥 차려서 후딱 먹고
그러고 나니까 아홉시네 ...... ㅠ ㅠ ㅠ ㅠ ㅠ
집에 와서 은근 생활을 정비하는 데 드는 시간이 많은 것 같음.
결혼하면 더 심해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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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는 여전히 잘 돌아오지 않음
일의 로드가 많은 것도 문제는 문젠데
더 문제는 그와 함께 나의 퇴행 행동이 급격히 증가한다는 거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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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중에 작곡 복전하는 애가 있어서 나도 급 관심이 갔다.
아아 나의 로망이었는데...
언젠가 꼭 음악공부 다시 해야지
나이 먹어가는 게 슬프다
지금은 정말 진심으로 조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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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의 행태를 보니까 너무 무섭다.
진짜 이들은 우리나라를 뒤엎으려는 게 최종 목적인 집단인 것 같다.. 그러지 않고서야 이렇게까지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고 악다구니를 쓸 수가 있나.
내가 내 손으로 순순히 통합진보당을 찍었다는 게 정말 부끄러움.
앞으로는 모르면 투표하지 말아야겠다.
그러나 최근의 행태를 볼 때 앞으로 제정신 박힌 사람은 통합진보당 안 뽑을 듯... 그건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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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감과 외로움 때문에 여전히 힘듬.
그러나 열심히 관찰하면서 이겨내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 본 와닿는 말..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것은 그들의 문제다.
모든 이에게 적용가능한 말은 아니겠지만, 나에겐 이 말을 마음판에 써주고 싶다.
좀더 내 삶에 집중해서 살아야지. 남의 삶 그만 걱정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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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내 마음에 관심이 없는 것 같아 너무 서운했다.
내 남친 정도면 참 야옹한 편인데 ...
역시 남자들은 한계가 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 ㅠ
나는 꼭 맞는 속옷을 입은 듯한 정서적 밀착감을 원하지만
어떤 때는 우비입고 비맞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ㅠㅠ
어디까지 요구할 수 있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