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물바람
shys
2012. 3. 17. 19:55
토요일 저녁 교회 가는 길.
지하철 출구를 황망히 빠져나왔는데 갑자기 텅빈 하늘에다 완연한 봄날 저녁.
괜히 눈물이 핑돌았다
물섞인 바람이 너무 따뜻했다
그래 겨울은 잘지냈느냐고 물어봐주는 듯
지하철 출구를 황망히 빠져나왔는데 갑자기 텅빈 하늘에다 완연한 봄날 저녁.
괜히 눈물이 핑돌았다
물섞인 바람이 너무 따뜻했다
그래 겨울은 잘지냈느냐고 물어봐주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