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비통함
shys
2015. 11. 8. 14:23
3년차 가을-
잘 살고 있지만, 한편으론 인생의 본질이 슬픔이라는 것을 그 어느 때보다 굳게 믿고 있기도 한 나의 시절이다.
그리고 10월에는 마음이 '비통'하다고 자주 느꼈다.
그냥 얄팍하게 살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우리엄마 말론 손톱이 잘 자라고 있으면 괜찮은 거랬는데 그렇담 이상없다.
심지어 오랫만에 마음에 드는 네일 폴리쉬를 찾아 반짝반짝 빛나기까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