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몸을 가졌다는 것
shys
2011. 6. 28. 02:43
육체가 어느날 썩고 병들어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한다는 건 정말 슬픈 일 아닐까
왜 몸은 그 안에 담긴 불멸하는 정신과, 사랑의 영원함과는 무관하게 저혼자 늙어가는 걸까
모두가 한번씩 겪는 일이라는 게 그저 놀라울 따름
이를 위해서 우리는 서로 미워도 하고 때로 헤어짐을 원하는 것일지도 몰라 ^^;;
그것이 고통을 줄여준다면 나쁘지는 않겠다
이 몸 덕분에 우리는 이별을 하지만, 또 사랑도 하고 삶을 구성하는 거야
몸은 귀한 것이구나
더 소중히 다루어야겠다
하지만 그보다는 건강한 마음을 더욱 가지고 싶어
언젠가 몸은 썩고 시들더라도 그 안에 있는 정신과 사랑은 영원할 수 있을테니까
그리고 우리는 언젠가 썩지 않고 시들지 않는 곳에서 만날테니까
나- 언젠가 천국에서 아주 아주 아주 큰 가족을 이루면서 살거야 !!!!
하나님을 신실하게 믿는 사람들에게 무한 감사를 -
천국을 믿는 당신의 믿음이 나에게 견고한 성이 되어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