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도전-

shys 2015. 11. 6. 15:49


우여곡절끝에 다음학기 TA를 하기로 결정되었다. 

원래는 다음학기는 퀄을 봐야 하니 TA는 전혀 계획에 없었는데 

과에 TA 할 인력이 부족한 관계로 학생을 다급히 찾는 와중에 

내가 어찌어찌 DGS의 페이스에 말려 들어가서 하게 됨 ㅠㅠ 

뭐 전혀 손톱만큼도 할 생각이 없었던 건 아니고, 

나에게도 좋은 기회일 것 같아 수락한 거긴 하지만... 


그런데 나한테 결정할 기회를 주었을 때는 그렇게 머리터지게 고민되고 부담감에 눌려 죽을 것 같더니 

막상 빼도박도 못하게 내가 해야 하는 상황이 주어지자 

매우 금방 포기가 될 뿐 아니라, 더 놀라운 것은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고 정신이 번쩍 났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