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고양시
shys
2013. 9. 15. 12:49
이곳 뉴욕은 뭐랄까, 걷다보면 감정을 고양시키는 그런 게 있다.
뭔가 굉장히 아름답다.
활기, 젊음, 아직 실패한 적 없는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 같은 느낌이랄까?
여기를 걷다보면
즐거운 날에는 더 즐거워지고
슬픈 날에는 더 슬퍼지고
그리운 사람은 더 그리워진다.
여기서 내가 혼자이기 때문에 스스로와 대화할 시간이 더 많아서 그런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좋다 -
내 마음의 방에 대고 조그맣게 말해도 뭉게뭉게 메아리가 돼서 울리는 느낌이라서 . . .
오늘 사온 시리얼은 되게 맛이 없네. 안타깝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