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01 00:06
오늘은 종일 유럽 W 학회에 낼 초록을 만들었다. 방금 전 제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별 기대없이) 기다려봐야지 '---'
predication 부분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모르겠다. 초록에서도 빼버렸다.
어찌보면 석사논문에서도 가장 쓰고싶었던 부분을 빼버렸던 그런 아쉬운 점이 있는건데.
휴 predication 공부를 해야지.
그런데 잘 안된다. 내가 잘 못하는 부분인 것 같다. 구조...
요즈음 다시 공부 때문에 바닥치면서 괴로워했다.
끝날 것 같지 않은 괴로움...
책만 보면 졸립고 하품나고, 책상 앞에 앉아 단 십분 집중하는 것도 힘들다.
그래도 꾸역꾸역 앉아서 읽고 또 읽는데 온통 이해 안되는 것 투성이고,
책 읽는 게 마치 바위로 된 암벽에 줄 하나 의지해서 매달려있는 것 같은 기분이다.
조금 엄살 보태서.
내가 몰입에 관한 너무도 이상적인 그림을 그려놓고 있는 건 아닐까?
뭐, 이유가 무엇이든, 내부에 있든 외부에 있든, 내가 느끼는 이 현실이 실재이건 착각이건 간에
제발 좀 공부와의 괴로운 밀고 당기기가 끝났으면 하는 바람.
그런데 오늘 학교 가면서는 왠지 결말은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냥 뜬금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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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펑펑 내렸다.
집에 와보니 엄마가 ㅇㅅ이 눈사람을 만들어놓았다.
이 집에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게 좋으면서도 두렵다.
일상을 과거로 보낸다는 건 곰곰이 생각해보면 두려운 일이다. (그래서 곰곰이 생각하지 않고 있다. 그냥 그 순간이 닥치면 맞이하려고)
그래도 지금까지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 미칠 것 같은 순간은 없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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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집에서 부재중 전화가 온 것을 보면 가슴이 철렁하면서 최악의 순간을 생각한다.
나쁜 버릇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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