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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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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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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6
툭
- 2012/05/12 너무 많이 가진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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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3/31 금요일 저녁인데..
- 2012/03/28 바보의 푸념
- 2012/03/28 대개는 (1)
- 2012/03/26 목이 아픔, 그리고
- 2012/03/24 가만히 보니까
왠지 시카고에 가게 되지 않을까 . . 혼자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그냥 이번 수업 들으면서 그런 느낌이 조금 들어서.
요 수업에만 들어가면 하나님이 날 막 도와주시는 것만 같아서. 그렇다. ㅎㅎ
최선을 다하면서 겸손을 구하면서 하나님이 날 어디로 인도하실지 기대해야지 . .
어쨌든 이번학기는 아직 끝나지도 않았지만, 이미 너무 감사하다.
감사 감사 감사.
나를 고통에서 건져주신 하나님. . 을 경험한 한 학기였다.
페이스가 사정없이 무너지고 있다. ㅠ
학기 중반이 넘어가면서 리딩도 밀리고, 복습할 건 점점 많아져가는데 리뷰할 시간은 늘 그렇듯 어디서 뚝 떨어져주지 않고.
마시는 커피의 양은 점점 늘어나는데 별로 야무진 효과도 없고. ㅠㅠ
설상가상으로 period 시작과 함께 애매한 감기기운이 들어서 미열과 목아픔에 시달리고 있다. 약을 안 먹어도 약먹은 듯 나른한 몸 상태...
벌써 책상 앞에 앉아도 집중이 안되고 일이 손에 안 잡히기가 며칠째다.
그러다보니 불안감이 가중되어 자꾸만 뭔가 사지 않으면 안되는 마음이 되는 것이다. ㅠ_ㅠ
: 며칠전부터 사고 싶었던 게 1300k에서 파는 작은 북클립, 책상 매트 같은 거였는데 이건 아직까지 안 샀고 (장하다)
그러나 오늘 결국 사버린 건 치마 하나랑 유기농 생리대. (반값의 유혹을 못 이기고 T_T )
흑흑 계속 이러다간 정말 망하겠다.
이 일기를 마지막으로 헛짓 그만하고 ㅠㅠ
예전의 페이스를 되찾아야지. 논문도 빨리 마무리하고, HP*G 리뷰도 슉 끝내고, 텀페이퍼 주제도 생각하고.
다 할 수 있다-! 차분히 해보는거야.
오늘 밤부터 .......... -_-_-_-_-;
열열히 기도하고 집에 가는 길에 이디야에서 진한 커피를 사가야지 +ㅁ+
그 시간에 마시는 커피는 이미 소용이 없지만.. 소용이 있어야만 해 ㅠ ㅠ
종강까지 한달- 난 무너지지 않으리 ㅠ ㅠ
석사논문 완성도 높게 정리해서 저널에 투고하기 + 괜찮은 텀페이퍼 쓰기
요 두가지는 꼭 꼭 꼬 . . .
요즘은 툭 하고 건드리면 눈물이 터진다
슬퍼서 그런건지
하나님이 만져주셔서 그런건지 (둘다인지)
잘 모르겠다
요즘 듣는 노래 . .
나 지치고 내 영혼 연약할때 근심속에 내 마음 무거워
주 오셔서 함께 하실 때까지 나 잠잠히 주님을 기다려
열망 없는 그런 삶은 없으리 끊임없이 고동치는 가슴
주 오셔서 경이로 날 채우고 영원한 삶 나에게 주시네
날 세우사 저 산에 우뚝서리
날 세우사 풍랑 가운데도
함께 하심 나 강하게 하네
날 세우사 모든 것 할 수 있네
우리 ㅇㅅ이에게도 열망이 있었지
그 열망이 널 그토록 힘들게 했지
누나는 다 알아
너에게도 삶의 열정이 있었다는 걸
너에게도 누구보다 뜨거운 생명력이 있었다는 걸
그게 널 힘들게 했다는 걸 . .
남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저 게으르게 힘없이 내리막을 향해 걸어간 인생이 아니라는 걸
ㅇㅅ아
모든 걸 이겨낸 니가 이 노래 부르는 게 정말 듣고 싶어
그래서 이 노래 들을 때마다 너무 눈물이 나
왜냐면 너도 그럴 수 있는 아이였기 때문에 . .
너도 충분히 그런 삶을 살 수 있었기 때문에.
오늘 금요기도회에서 하나님이 내 맘을 따뜻이 데워주셨다.
나는 너무 많이 가진 자구나
눈물이 흘렀다.
가난한 청년이었던 내 동생..
누나도 너무 많이 가지지 않고 살아갈게.
이 땅에 만연한 불행과 결핍과 고통..
용케 다 피해가길 바라며 살지 않을게.
고통을 겪는 것은 주님의 사역에 동참하는 것.
시간이 넉넉해도 왠지 무슨 일이 생겨서 시간 내에 못 끝낼 것 같은 생각에 마음과 몸이 필요이상으로 긴장 하는 것.
더불어 뭐든지 전날 하고 있는 건 안될말이다.
늘 전날 해왔는데..
혹은 일찍 시작해도 전날까지 상당한 부분을 붙들고있는다
발제가 내일인데 오늘 발제문을 만들고 있는건
결코 성실한 태도가 아니야
갑자기 응급실에 갈수도 있고 장례식에 갈수도 있어
뭐든 이틀전까지 다 끝내두도록 하자
아...오늘도 잠자긴 다 틀렸다ㅠ
형편없네
좋은 논문일수록 쓰고보면 아주 뻔하게 느껴지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읽는 입장에선 이렇게 명백한 걸 이전엔 몰랐단 말인가 하는 생각마저 든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 그렇게 보이게 쓰는 게 대가의 내공인 것이다
쓰여지기까지는 명백한 건 없다
쓰이고 나서 비로소 명백해질 뿐ㅡ
집에 와서 일없이 옛날 핸드폰을 열어봤다
ㅇㅅ이한테서 왔던 전화나 문자가 있었는지,
예전에도 한번 봤었지만 오랫만에 그냥 또 봤다
문자 하나 전화 한 통 남아있네
곁에 없을 상황을 미처 생각지 못해서 문자도 지워지는 대로 놔뒀던 것 같다
가득히 남아있는 건 남자친구한테서 온 문자들
일년 전인데도 그다지 낯설지 않았다
내용이 기억나는 것도 많고..
무엇보다 그때나 지금이나 한결같은 온도로 사랑해주고 있다는 사실을 느꼈다
나는 다른 것에선 실수도 많이 했는데 (아니 사실 뭐 하나 제대로 한 게 없는데)
결혼에 큰 관심도 없었는데
남자친구는 정말 잘 만난 것 같다 ..
남들 앞에선 이런 애기 안하지만...
내 남자친구는 정말 괜찮다-
늘 내가 이렇게 귀한 사랑을 받다니.. 하는 겸손한 마음을 갖게 하는 사람.
목장 모임 안하구 붕 떠버린 저녁
혼자 무인양품가서 그동안 별렀던 조그만 자 사고
베어드 파파 미니슈 열개에 5500원 한봉지 사먹고
아리따움가서 헤어에센스 샀다
근데 오프라인에서 괜히 샀다 ㅠㅠ
그 때 갑자기 아무 생각 없어서 사버렸는데;
내가 원하는, 정신을 빼놓는 향기도 나지 않구. . .
집에 와서는 한 잠 자고 일어났다
우는 엄마를 달래주지 못해서 속상한 저녁
난 왜 이런 마음을 가지고 태어났을까
차라리 나도 보잉이처럼 마음에 앰플리파이어를 달고 태어났으면 좋았을텐데
이제부터는 커피소년 앨범을 들으면서
숙제를 해야지
이번주엔 발제도 있구 논문도 써가야 하구
읽어야 할 리딩은 백페이지에 육박하는구나
요새 개인 경건에 너무 소홀해졌다
사실 말씀도 기도도 찬양도 예배도 다 집중이 잘 안된다
이런 마음이면 안되는데 . .
건조해진 마음에 황사가 막 일어나는 듯 하다
다시 봄비로 촉촉히 적셔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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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미팅 끝났고, 드디어 마음껏 놀아도 되는 금요일 밤. >_<
생각해보니 주말에도 할 일이 많아서 딱 오늘밤만 놀자 했는데,
드라마를 틀자마자 꾸벅꾸벅 졸기 시작. ㅠㅠ 아무래도 안되겠다. 늦게까지 놀라구 일부러 커피까지 마셨는데...
힝. 목금 이틀간 새벽에 깨어있었던 데다가 어제는 스쿼트를 무리해서 하고, 설상가상 오늘은 계단에 엎어져서 무릎까지 다치고, 저녁 대충 먹고 금요기도회까지 다녀온게.. 몸이 넘 힘들었나보다. 그냥 자야지.
아무래도 지난주 주말에 아무것도 해놓지 않았던 게 이번주를 힘들게 만든 원인이 되었던 것 같다. ㅠㅠ
주말에 최소한 통사론 숙제, 세미나 리딩 <-- 요 두개 정도는 끝내놔야 되겠다 싶다.
그래도 주말이라 좋다. 이번 주엔 마리아 모임도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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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 숨고싶어라
달팽이집 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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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게 아니라
우울하고 싶어하는 것
이런 건 나빠 -{_-
이런 건 하나님 뜻이 아니다
이런 건 결국 끝이 좋지 않다 ...
항정살 김치에 볶아먹고 어서 공부해야지
미리미리 하는 습관을 조금씩 들이고 있다
이번학기는 아직까지 리딩도 100% 해가고 있고,
숙제도 미리 하고 있고 ..
나도 이렇게 할 수 있는 거였다-
(논문읽는 속도도 많이 빨라졌다!)
일을 안해도 되는 게 이렇게 큰 거였구나 싶다 ㅠ ㅁ ㅠ
일단 습관을 확실히 형성하고
공부 근육을 튼튼히 기르고 나면
일 하면서도 이렇게 할 수 있게 되겠지만.
(대학원생 중에 일 전혀 안하는 사람은 거의 못봤다)
*아일랜드 보고 있다.
재밌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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